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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경수…‘성장’ 컴백 전 ‘팝콘’부터 인기 급상승

가수 겸 배우 도경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성장’이 정식 발매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다.도경수는 오는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성장’ 발매에 앞서 지난달 30일 수록곡 ‘팝콘’을 선공개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에 터질 듯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도경수만의 풍부하고 청량한 음색과 산뜻한 멜로디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소속사 컴퍼니수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팝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시계 알람 소리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을 달콤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속 소년미를 뿜어내는 도경수의 비주얼과 사랑에 요동치는 마음을 탁월하게 그려낸 연기는 단연 돋보인다. 도경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장난기 넘치는 댄스로 표현해 웃음을 안겨주는가 하면, 입가를 떠나지 않는 싱그러운 미소와 맑은 눈빛에 기분 좋은 떨림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경수의 ‘팝콘’ 뮤직비디오는 5월 1일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TOP 10에 랭크된 것에 이어,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역시 5월 1일 기준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에서 니카라과, 라오스, 루마니아, 멕시코, 몽골, 베트남,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엘사바도르, 칠레, 카자흐스탄, 코스타리카, 파나마, 페루, 필리핀 등 전 세계 17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도경수 새 미니앨범 ‘성장’에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마스’와 선공개곡 ‘팝콘’을 포함,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음악적 감성으로 무장한 뮤지션 도경수의 성장을 담았다. 소속사는 “도경수가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태양 같은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앨범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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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8개월 만 신보 ‘성장’ 컴백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으로 돌아온다.도경수는 오는 5월 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앨범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성장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마스’를 포함,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기대’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되는 솔로 앨범이다. 사랑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에서 시작된 다양한 성장을 주제로 한 6곡이 도경수의 깊이 있는 음색과 만나 리스너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공감과 위안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도경수는 그룹 엑소와 솔로 보컬리스트의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적 행보를 펼쳐왔다. 특히 그는 ‘성장’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오는 도경수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컴백과 함께 데뷔 첫 단독 아시아 팬콘 투어 소식도 전했다. 도경수는 오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싱가포르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팬콘 투어 ‘블룸’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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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긍정 에너지 받고 올해도 열심히”...팬들과 뜻깊은 시간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도경수는 지난 13일 생일을 맞아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4 Doh Kyung Soo Birthday Party-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이하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생일 기념 팬미팅은 도경수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한 후 팬들과 보다 가까이 만나는 첫자리였기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했고 이는 전석 매진으로 이어져 본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도경수는 폭발적인 환호 속에서 ‘별 떨어진다’를 부르며 등장, 생일 기념 팬미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진 달콤한 노랫말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가슴을 간지럽혔는가 하면, 밝고 리드미컬한 멜로디는 앞으로 이어질 즐거운 시간을 예고하는 듯해 장내에 있던 모든 이들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후 도경수는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내일의 우리’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줬고, ‘썸바디’를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무엇보다 ‘도경수의 수수한 생일파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팬들을 위한 맞춤형 구성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경수와 팬들을 위한 아지트 같은 아늑한 다락방 콘셉트로 꾸민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코너가 진행된 것. 도경수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미공개 일상 사진과 그와 관련된 비하인드 에피소드, 휴일의 루틴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그의 이야기는 진솔한 입담으로 전해져 팬들을 사로잡았다.또 도경수는 팬들이 작성한 위시 리스트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뽑아 정성껏 답변해 주었고, 거침없이 실력을 발휘한 그림 퀴즈 코너로 팬들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번 생일 기념 팬미팅은 도경수와 팬들 사이의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도경수는 팬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과 사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감탄을 거듭했다.공연 말미 도경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준비한 팬들의 이벤트는 그를 감동케 했다. ‘겨울에 찾아온 별, 도경수’, ‘내겐 소설 같아, 너를 만난 기적’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오프닝 곡인 '별 떨어진다'를 부르는 팬들의 모습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내 도경수는 팬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화답하듯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깊은 여운을 더했다.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생일보다 오늘이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2시간 여의 생일 기념 팬미팅을 뜻깊게 마무리 지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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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인성 “주연 부담 내려 놓으니 자유로워 졌어요..2024년 열심히 해야죠” [IS인터뷰]

“주연 배우가 너무 무거웠는데 내려놓으니 자유로워지더라.”조인성은 2023년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냈다. 2024년에도 그 행복이 이어지길 바라지만, 꼭 그런 행복만이 그가 찾는 길은 아니라고도 믿는다.조인성은 지난해 영화 ‘밀수’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주연이 아닌 조연상이다. 누구에겐 펄쩍 뛸 일일 수 있겠지만 조인성은 “조연상 후보인데 와 줄 수 있느냐”는 요청에 흔쾌히 “오케이”했다. 그리고 상을 받았고,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를 본 김혜수와 포옹했고,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중심이라며 많은 배우들이 손사래를 칠 때 내민 손을 잡았고, 우여곡절이 있었을 때도 중심을 잡았고, 박수갈채가 쏟아질 때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돌렸다. ‘어쩌다 사장3’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화제를 모았을 때도 무심히 ‘콩콩팥팥’에 가서 김치를 담갔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어려운 이를 돕는 연말 연탄 배달을 동료들과 같이 했다. 10년째 하고 있다. 빛나는 청춘스타였던 그는 어느새 좋은 선배. 좋은 어른이 됐다. 2023년을 마무리할 즈음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은 조인성과 2023년, 그리고 2024년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류승완 감독과 ‘모가디슈’에서 참 좋았구나 싶었다. 영화와 달리 시나리오에선 중간에 퇴장하는 인물이었는데.감독들이 자기 작품을 찐하게 한 사람과 다음 작품을 또 같이 하려 하는 건, 현장에서 자기 편이 필요해서라고 생각한다. 마음 둘 곳이 필요해서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많이 외로울테고, 더군다나 새로운 배우들이 많은 작품은 더욱 그러리라 생각한다. 사실 ‘무빙’을 결정하고 촬영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던 상태에서 ‘밀수’를 제안 받았다. 권상사 연령대와 내가 떨어져 있는 듯도 했다. 그런데 류승완 감독에게서 “자기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전화가 왔다. 역할이 작고, 또 작아야 할 수 있었다. 마침 ‘밀수’ 투자사인 NEW와 ‘무빙’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가 같은 회사라 전화해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류승완 감독과 이웃사촌인 강풀 작가에게도 물어봤다. 양쪽 다 괜찮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스케줄을 조정했다. 그 바람에 ‘모가디슈’를 홍보하면서 ‘밀수’를 동시에 찍게 됐다.(웃음)권상사 캐릭터는 서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또 조인성이 전국구 밀수대장을 연기한다는 게 선뜻 잘 그려지지도 않고.되게 많이 고민했다. 서사 없이 이미지만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부담이 컸다. ‘더 킹’을 같이 한 동료를 찾아갔다. 권상사에게 유머코드를 넣고 싶은데, 의도가 보이는지, 거꾸로 의도가 읽히는지, 많이 상의했다. 아무튼 현장에 가는데 너무 긴장이 되더라. 이미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수영 연습부터 같이 해서 다들 친한 상태였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먼저 다가와 주면서 확신을 주더라. 혜수 선배를 앉혀 놓고 라이터를 켜는 장면을 찍을 때 어떤 음악이 깔릴 거라고 해서 턴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랬더니 류승완 감독이 “이게 뭐야. 신선하다”고 하더라. 어릴 적에 장난삼아 많이 했던 라이터 뚜껑을 ‘땅’ 하고 열며 불을 켜기도 했다. 그랬더니 혜수 선배가 “너무 좋다”며 확신을 주더라. 그렇게 캐릭터를 잡아갔다.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는데.혜수 선배는 그전까지 사석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혜수 선배는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하는 것 같다. 그 사람과 관련해서 무슨 말을 들었건 자신이 본 대로 받아들이려 하는 사람이다. 혜수 선배는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자기가 가장 고맙다는 말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자기가 가장 많이 고맙다는 말을 사람들에게 한다. ‘밀수’로 주연배우 무게를 내려놓으니 좋던가.그간 주연배우란 게 너무 무거웠다. ‘안시성’이 끝나고 좀 내려놓고 가볍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그릇이 안되는 건지,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모가디슈’ ‘밀수’ ‘무빙’ 등 그 뒤에 택한 작품들은 그런 고민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고민을 혜수 선배랑 나눈 적이 있다. 그랬더니 “자기가 작은 배우가 아니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며 내 손을 꼭 잡아주더라. 예전에는 주인공을 고집했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같이 하려 했던 작품 제작이 연기되면서 또 그걸 기다려주고 그러다보니 작품수가 줄어들었던 적이 있는데.제안 주신 좋은 작품들을 내 욕심대로 이것저것 다 한다고 하기 보다 탐이 나도 먼저 제안을 준 순서대로 택한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법’ 때도 그랬는데, 제작이 연기된다고 주연배우가 빠지면 감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힘이 빠진다. 같이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30대 중반까지는, 젊은 배우로서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고 나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흥행도 시키고, 연기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증명을 하고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내 그릇이 이 정도라면 꼭 정상에 오를 수는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안시성’을 찍을 때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수고했다란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에게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이제 이렇게 하는 거 그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거 모두 했다고 토로했다. 좀 더 가볍게 살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수고했고 네 선택대로 마음껏 하라고 하시더라. 내 한계를 인정하니 자유롭게 편해지더라. ‘무빙’ 크레딧 순서가 류승룡 한효주 그 다음에 조인성인데.당연하다. 승룡 선배와 효주가 주인공이고 나는 더 적게 나온다. 그게 내 포지션이다. 제작진이 크레딧 순서로 고민한다는 소리를 듣고 전화해서 그리 하라고 했다. 그래서 요즘 더 자유롭다.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든데 계속 이렇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픈 사람 치고는 ‘밀수’ 액션이 무척 좋았는데.‘안시성’을 하면서 다쳤고 ‘모가디슈’ 막판에 양쪽 무릎 다 수술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이 액션을 많이 해서 잘 아는 병원을 소개시켜줬다. 수술 받는데 그냥 “고맙다”는 문자 하나 보내더라. ‘밀수’ 권상사 첫 등장신을 찍고도 “고맙다. 더 말하지 않을게”라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현장에선 “어이 조연배우가 어디 늦지말고” 그러더라.(웃음)‘밀수’ 액션 장면은 4일 정도 찍었는데 액션스쿨에서 합을 다 외웠다. 같이 해준 분들이 워낙 베테랑이고 잘 해준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액션 찍고 점심을 먹는데 류승완 감독이 “자기야, 나랑 액션으로 하나 더 해보자”고 하더라.(웃음) 못 하진 않은 것 같았다. ‘무빙’은 원래 배성우와 인연으로 하게 된 경우인데. ‘무빙’ 쪽에서 친한 후배 군대가 가기 전에 소개를 시켜달라는 요청을 해서 같아 나갔다가 제안을 받았다. 원작을 봐달라고 해서 봤는데 감동 받았다. 미현(한효주)이 아들을 지키려고 뚝배기에서 총을 꺼내는 데 오열을 했다. 아는 것처럼 원래 배성우 형이 주인공 중 한 명이었다. ‘안시성’에서 배성우 형에게 받은 것들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 같이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초능력물인데 멜로도 있었고. 실패로 끝나더라도 백마 탄 왕자로 실패하는 것보다 이런 멜로로 실패하는 게 더 좋을 것도 같았다. 그러다가 배성우 형이 음주운전을 하면서 하차하게 됐다. 명분이 없어진 셈이니 나도 빠질까 생각했는데, 그것 또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원작과 대본도 좋았지만 박인제 감독의 연출도 좋았다. 특히 액션 연출이 정교했고.현장에서 박인제 감독과 배우들이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영화처럼 만들기 위해 신바이신으로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갔다. 박인제 감독은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감독이 될 것 같다. ‘무빙’은 현장스태프들, 배우들, 모든 동료들이 정말 수고와 노력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었다. 다들 조금씩 손해보면서 같이 만들었다. ‘어쩌다 사장’을 시즌3까지 했는데. 왜 예능을 하게 됐나. 시즌3는 말도 많았는데. 사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마침 코로나19 때이기도 했고.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스타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가만히 있으면 안전하겠지만 결국 잊혀지지 않을까, 보다 많은 분들에게 가까이 가야 하지 않을까란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을 차태현 형에게 나눴더니 “그럼 인성아 해볼까”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또 많은 분들과 동북아역사기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 고민은 고민도 아니더라. 이상하게 위로받았다. 그렇게 가맥집에서 어른들 이야기를 들으면 어떨까 싶었다. 시즌3는 우리가 욕심이 많이 들어가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본질로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도경수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등 이른바 조인성사단의 우애도 이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는데.그 친구들이 나를 선택해 준 거라 생각한다. 그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는 거다. 10년째 연탄 봉사도 하고 김장 봉사도 하는데.나 좋으라고 하는 거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인생이 심플해졌다. 스님이랑 배추 심기부터 뽑고 김장 담그고 나눠주는 것까지 같이 한다. 우리 어머니는 권사님이다. 스님도 내게 종교를 권하지 않고, 어머니는 스님과 더 좋은 일 많이 하라고 하신다. 이제 연애는 안하나.알게 모르게 안 하는 건 아닌데, 마흔이 넘으니 이제 실수하고 싶지 않더라. 자칫 오해를 사고 싶지도 않고. 이것도 다 나를 위해서다. 아무래도 나보다 어린 사람과 사귈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으니, 절대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한다. 그쪽에서 내가 좋다고 먼저 하기 전까진, 어떤 오해를 사지도 주지도 않고 싶다. 그게 내 품위를 지키는 방법이고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 촬영으로 상반기를 보낼 것 같던데. 일단 촬영 기간은 5월까지고나홍진 감독이 감사하게도 제안을 해줬다. 그래서 내 몸 상태가 이러니 건강한 배우랑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솔직하게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나홍진 감독이 “나를 오래 지켜봤다”고 하더라. 결국 하게 됐다.(웃음)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다. 나홍진의 SF라니 정말 기대되지 않나. 허리에 주사 맞고 하고 있다. 몸이 견뎌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잘하고 싶다. ‘호프’ 뒤에도 시리즈물과 영화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해 목표가 있나.감사하게도 좋은 제안을 해주신다. 더 열심히 하라고 한 것처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예전에는 새해 목표를 세우곤 했는데 지금은 없다. 그저 지금 작품만 잘 찍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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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유’ 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다음 달 둘째 태어나, 이민정과 영광 함께” [44회 청룡]

배우 이병헌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문’ 도경수, ‘올빼미’ 류준열, ‘거미집’ 송강호,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준 엄태화 감독님의 수상을 축하하고 감사하다. 한여름에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과 열연을 펼친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은 상이다.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 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다음 달에 둘째가 태어난다. 태명을 ‘버디’라고 지었다”며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과 ‘버디’, 모두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쳤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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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경수, 귀여운 미소

배우 도경수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4/ 2023.1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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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경수, 멋져

배우 도경수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4/ 2023.1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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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남우주연상에도 불참…“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영상 소감 [59회 대종상]

배우 이병헌이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올빼미’ 류준열,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거미집’ 송강호, ‘1947 보스톤’ 임시완, ‘더 문’ 도경수가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병헌은 시상식엔 불참해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다. 심사위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펜데믹을 지나며 사실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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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경수 vs 지창욱, 350억 ‘조각도시’서 핏빛 연기대결 [종합]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와 지창욱이 350억 대작 드라마 ‘조각도시’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도경수와 지창욱은 최근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송두리째 조작돼 나락에 떨어지는 지옥을 경험한 뒤 돌아와 벌이는 핏빛 복수극. 영화 ‘발신제한’ ‘아마존활명수’ 등을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모범택시’ 1, 2시즌과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썼다. CJ ENM영화사업부에서 준비하는 드라마로 총 제작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지창욱은 삶이 조작돼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남자를 연기한다. 도경수는 사람들의 삶을 조각해 현실지옥을 만들어내는 설계자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지창욱은 오상호 작가가 집필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 출연했으며, 김창주 감독의 ‘발신제한’에 특별 출연하는 등 제작진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그런 까닭에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이후 11년간 몸담아왔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최근 컴퍼니수수로 적을 옮긴 도경수는 차기작을 신중히 고민하던 중 ‘조각도시’ 대본을 보고 한눈에 반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경수는 ‘카트’로 데뷔한 이래 ‘7호실’ ‘신과 함께’ ‘스윙키즈’ ‘더 문’ ‘백일의 낭군님’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왔다. 지난 2015년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사이코패스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당시 아역 특별출연이었고 본격적인 악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창욱과 도경수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창욱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다, 도경수는 엑소와 배우로 역시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 두 배우는 ‘조각도시’에서 극과 극의 투톱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이끌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악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지창욱이 소시민에서 복수귀로 거듭나고, 도경수가 맑은 눈의 광인으로 그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신혜선과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촬영 중인 지창욱은 모든 촬영을 마치면 ‘조각도시’ 준비에 쉼 없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경수는,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한 데 이어 여러 작품들 제안을 받고 있어 차기작들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조각도시’는 오상호 작가와 CJ ENM영화사업부가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아마존활명수’ 막바지 촬영 중인 김창주 감독이 귀국하면 본격적인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내년 7월에서 9월께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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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경수, 생애 첫 악역 도전..350억 대작 '조각도시'서 파격변신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도경수는 최근 드라마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조각도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송두리째 조작돼 나락에 떨어지자 지옥에서 돌아와 벌이는 핏빛 복수극. 영화 ‘발신제한’ ‘아마존활명수’ 등을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모범택시1,2’와 영화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썼다. 총 제작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다. 도경수는 사람들의 삶을 조각해 현실지옥을 만들어내는 설계자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는다. 그간 몸담아왔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컴퍼니수수로 소속사를 옮겨 새 출발을 한 도경수는 ‘조각도시’ 대본에 반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했다는 후문.도경수는 영화 ‘카트’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7호실’ ‘신과 함께’ ‘스윙키즈’ ‘더 문’ 등 다양한 영화들과 ‘백일의 낭군님’ 등 드라마를 통해 여러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런 도경수가 본격적인 악역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특히 도경수는 최근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 김기방 이광수 김우빈 등과 살가운 모습을 꾸밈 없이 보여주며 큰 인기를 보이고 있기에, 그의 악역 변신은 더욱 기대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조각도시’는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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